IT 전문가들 군복무 연기 요청 대량 거부

 - 러시아 IT 기업들의 IT 전문가들의 군복무 연기 요청이 대량으로 거부된 것으로 알려짐

 - 블라지미르 푸틴 대통령이 최근 지난 14년 이래 최대 규모의 징집을 지시한 내용을 발표한 후, 군 징병소가 러시아

   IT 기업들의 IT 전문가들의 군 복무 연기 요청을 대대적으로 거부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남

 - 인권 단체 '징집 학교'에 군 복무 연기 거부에 대한 신고서들이 많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짐

 - 스베르들롭스크 주의 한 청년이 공인 IT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고스슬루기 (국가 공식 민원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군 복무 연기 신청서를 제출한 후, 군 징병소의 호출을 받고 건강 검진를 받도록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짐

 - 한 징집병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군 징병소의 IT 전문가 군복무 연기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고

   밝히면서 군복무 연기를 위한 모든 서류들을 제때에 제출했는데 왜 이런 일이 발생한 원인을 모르겠다고 밝힘

 - 해당 어머니에 따르면, 그녀와 자신의 아들이 군 징병소를 상대로 고소할 생각이지만, 고소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다음 주에 입영을 통지하는 입영 통지서가 이미 발부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짐

 - 모스크바 주에 거주하는 한 징집병은 고스슬루기에서 입영 연기 통지서를 받았으며, 4월 초에 군 징병소에 직접 가서

   회사 근무 증명서, 졸업장 및 기타 서류를 제출했으나, 국방부 군복무 연기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지 않으며, 따라서

   군복무 유예가 불가능하며, 군입대를 위한 건강검진을 받으라는 병무청으로부터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힘

 - 해당 징집병은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하며, 이런 상황이 너무나 두렵다고 밝힘

 - 모스크바 출신의 한 청년은 고스슬루기로부터 입영 연기 통지서와 통합 징집소로부터 입영 통지서를 동시에 받았다고

   밝힘

 - 군 징집소에서는 해당 청년에게 고용 계약서와 고용주가 확인한 고용 증명서를 가지고 와서 제출하도록 요구했으며,

   이 요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해당 청년은 우크라이나 전쟁터로 보내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짐

https://www.moscowtimes.ru/2025/04/10/it-spetsialistam-nachali-massovo-otkazivat-v-otsrochkah-ot-armii-a1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