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결혼 건수 18 년 만에 최저치 기록
- 블라지미르 푸틴 대통령의 적극적인 결혼 요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결혼 건수는 18 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남
- 전통적 가치에 대한 대규모 선전과 관리들에서부터 대통령까지 나서서 결혼을 종용하며 가정을 이루도록 요구
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국민들이 이에 대해 별로 호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러시아 국민들의 결혼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24년 9월 기준으로 러시아 국민들이 결혼 건수는
18 년 간의 통계 수치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통계청 (Rosstat) 데이터에 따르면, 한달 동안 결혼 등기소 (ZAGSY, 작스)에는 91,927건의 결혼이 등록된
것으로 알려짐
- 해당 건수는 2023년 9월보다 16%, 건수로는 17,000건이 감소한 수치인 것으로 알려짐
- 공식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러시아 연방 전지역에서 결혼한 가정의 수는 689,800 쌍인 것으로
드러남
- 해당 수치는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때를 제외하면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의 결혼 건수는 크림 반도 합병 (2014년)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으며, 이어 서방의 제재로 인해 1990년대
이후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실질적으로 감소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2006-2013년 매년 110만-130만명의 새로운 결혼 가정이 생겨난 이후 2016년에는 이 수치가 98만5,000으로, 2023년에는
94만5,000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의 출산율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해의 출산율은 199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 2023년 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어려운 인구통계학적 도전을 발표하며 러시아 국민들에게 고대 루시의 경우처럼
7-8명의 자녀들을 출산하도록 촉구한 바 있음
- 푸틴 대통령은 다자녀와 대가족을 이루는 것이 모든 러시아 국민들의 삶의 표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 러시아연방 재무부는 2025-2027년 가족 예산으로 연간 2조8천억 루블을 배정하였음
- 러시아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출생아 수는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https://www.moscowtimes.ru/2024/11/28/chislo-brakov-vrossii-upalo-dominimuma-za18-let-vopreki-trebovaniyu-putina-zavodit-semi-a148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