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들, 루블화 폭락으로 러시아 내 상품 판매 중단
- 중국 기업들이 루블화 폭락으로 인해 러시아 내에서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outh China Morning Post)지가 관련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에 소비제 제품을 공급하는 중국 기업들이 루블화 붕괴를 이유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를
중단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 대담자들의 말에 따르면, 2022년 3월 이후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최저치를 폭락하면서
루블로 거래하는 중국 기업가들의 고민과 불안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짐
- 중국은 러시아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자 러시아 시장에서 이탈하는 서구 기업들을 대신하여 소비재 제품을 공급
하는 주요 공급처가 되었음
-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달 100억~110억 달러 상당의 제품들이 러시아 연방으로 수입된 것으로 알려짐
- 해당 수치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보다 2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짐
-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상품의 50% 이상이 중국산 제품이며, 자동차 시장에서는 중국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시장에 초점을 맞춘 비지니스 플랫폼인 Waimaojia의 창립자인 엔디 구오는 루블화의 폭락으로 인해 중국
수출업체에 심각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에 밝힘
- 전체적으로 약 15만 명의 중국 제품 판매자들이 Ozon, Wildberries 및 Yandex Market 마켓 플레이스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중국 선전의 한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운영자는 대금 결제 문제로 인해 상황이 매우 복잡한 가운데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함
- 해당 운영자에 따르면, 그의 회사가 러시아에 수억 위안 상당의 제품을 보냈지만 Wildberrie로부터 한 푼의 상품 대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짐
- 다른 중국 판매자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벌어들인 루블화는 암시장에서만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나 큰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https://uhwvdohpdmahnbgv.1tvv.live/2024/11/30/kitaiskie-kompanii-nachali-priostanavlivat-prodazhi-tovarov-vrossii-iz-za-obvala-rublya-a149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