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디지털 루블 출시 무기 연기
- 러시아 중앙은행이 디지털 루블 출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짐
- 엘리나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러시아 중앙은행이 디지털 루블의 광범위한 도입을 최소 2025년
여름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 나비울리나 총재는 러시아 은행 협회가 주최한 은행 경영진 및 직원 회의에서 디지털 루블 출시가 원래 계획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으며, 향후 출시 날짜를 결정하여 알려주겠다고 밝힘
- 러시아 중앙은행은 2021년에 디지털 루블을 제작하는 작업을 시작한 바 있음
- 2023년 8월 러시아 국내에서 디지털 루블 형태의 화폐를 이용한 거래를 규제하는 법안이 마련되어 발표되었고
2024년 9월 1일부터 은행과 기업들은 시험 형태로 디지털 루블을 이용한 거래를 테스트하기 시작한 바 있음
- 나비올리나 총재에 따르면, 15개 시중 은행과 30개 회사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디지털 통화의
대량 도입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짐
- 나비올리는 총재는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들과 기업들의 요청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취급하고 있다고 밝힘
- 나비울리나 총재는 중앙은행의 임무는 디지털 루블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고 시민과 기업들 사이에 신뢰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라고 밝힘
- 디지털 루블의 광범위한 도입은 2년 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음
- 러시아 산업통산부는 새로운 형태의 화폐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무역 부문에서 구축하는데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 한편 소매업체 협회 (AKORT)가 현재 디지털 머니를 전송하는데 사용되는 정보 시스템이 너무 복잡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소매업체 협회는 디지털 머니 유통에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안전성이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에 무역 부문에서
시스템을 출시하기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입법적으로 설정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밝힘
https://www.moscowtimes.ru/2025/02/27/tsb-otlozhil-na-neopredelennii-srok-zapusk-tsifrovogo-rublya-a156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