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당국, 석탄 회사들 대량 파산 대비 중
- 러시아 정부 당국이 자국 석탄 회사들의 대량 파산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러시아 석탄 산업은 국가 최대 규모의 원자재 산업 중 하나인데 서방 국가의 제재와 아시아로의 수출 문제로
인해 연이은 파산의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짐
- 파산 전 상태에 있는 석탄 회사들은 27개사에 달하며, 이들의 연간 총 생산량은 4천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남
- 또다른 62개의 석탄 회사들은 작년 실적 기준으로 업계 평균 이하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 Vedomosti지가 러시아 에너지부의 자료를 기초로 이와 같이 보도함
- 2024년 러시아 국내 석탄 생산량은 4억3,860만 톤 (2023년 대비 -0.2%)이며,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9%의 석탄
기업들이 파산 직전에 있고 29%의 석탄 기업들이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드러남
- 러시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2024년에 수익성이 없는 석탄 회사들의 비중이 50%에 달했으며, 총 매출은 2023년 대비
19%나 감소해 1조8,000억 루블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 석탄 회사들이 세전 기준으로 총 1,290억 루블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남 (전년 세전 이익은 3,570억 루블이었음)
- 주요 석탄 채굴 지역인 케메로보 주 (쿠즈바스)와 하카스 주의 석탄 회사들이 특별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쿠즈바스 주에서 작년에 수익을 내지 못한 석탄 회사들의 비중이 57.3%, 하카스 주에서는 50%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 현재 이들 지역에서 많은 석탄 회사들이 채굴 생산량을 줄일 계획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에너지부가 석탄 산업의 위기 방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외 공급의 경제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들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에너지부가 구상하고 있는 조치들로는 2025년 말까지 러시아 철도 관세 인상 유예, 빈 화차 운행에 부과되는 0%
관세 인덱싱 취소, 러시아 서부 지역 운송비 할인 (12.8%), 보조금 지급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또한 러시아 에너지부는 석탄 해외 수출을 위한 연방 지원금으로 349억 루블을 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에너지부는 이외에도 석탄 산업 안정화를 위해 석탄 회사들에 우대 대출을 제공하고 세금, 대출금, 사회보험기금
기여금 납부를 연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일부 전문가들은 연방 예산 적자 상황에서 얼마나 석탄 산업에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을 지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임
- 또한 국제 석탄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일부 조치들로는 러시아 석탄 기업들의 파산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해당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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