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재, 달러화 폭락의 기폭제 되나..
- 미국의 새로운 제재로 인해 루블화가 달러당 90루블까지 폭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은 것으로 알려짐
- '르네상스 캐피털' 분석가들인 소피아 도네츠와 안드레이 멜라센코는 미국의 새로운 제재로 인해 루블화가
달러당 90루블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어 놓음
- 이들 분석가들이 예상하는 부정적인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국의 새로운 제재가 적용될 경우, 루블화는 최대 20%의
가치 하락이 초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 20%의 가치 하락을 계산하면 대략 달러당 90루블 수준이 되는 것으로 보임
- 미국이 새로운 제재는 러시아의 부채 및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쳐 이들 시장에서 자본 유출이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됨
- 예상되는 자본 유출의 규모는 2014-2015년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임
- 경제학자들은 1월 12일 미국 상원의원이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을 전제로 하여 제안한
제재안이 러시아에 적용될 경우 이러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밝힘
- 해당 제재는 주로 러시아의 금융 및 광업 부문에 대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됨
- 해당 시나리오가 실현되는 경우 러시아 중앙은행은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으로 보임
- 러시아 중앙은행이 유동성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로 자본 통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경제학자들은 러시아 거대 은행들에 대한 규제 조치는 국제 시장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함
- "Nord Stream-2'에 대한 제재는 러시아와 유럽 모두에게 똑같이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은 경고함
- '르네상스 캐피털'은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주요 시나리오로 간주하지 않고 15%의 루블화 가치 폭락이 있을 것으로
전망함
- 다만,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따르더라도 시장 불확실성은 몇 개월 동안 지속될 예정이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