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부, 독일의 종전안 거부
- 러시아 외교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독일의 종전안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짐
- 로디온 미로쉬니크 러시아 외무부 전권대사는 러시아 당국은 키예프 당국이 러시아가 점령한 땅을 포기하면서
NATO에 가입함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는 독일의 종전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힘
- 미로쉬니크 전권대사는 'Izvestia'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어떤 지역이라도 NATO에 가입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분쟁을 더욱 확대하려는 시도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힘
- 미로쉬티크 전권대사는 앞선 동유럽 국가들의 NATO 가입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의 현재 분쟁의 원인이 된
점을 감안하면 NATO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가입 시도는 어떤 식으로든지 종전을 위한 옵션이 될 수 없다고 밝힘
-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통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에 대한 독일의 종전안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경험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짐
- 지난 7월, 블라지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만이 국가가 영토를 포기하지 않고 NATO에
가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었음
-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게 어떤 모델의 종전안을 제안할 수는 있으나 그 종전안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오직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음
- 한편, Financial Time지는 우크라이나의 서방 동맹국들이 올 가을 독일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한 바 있다고 보도함
- Financial Time지는 '영토를 대가로 NATO' 아이디어에 대해 러시아가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이 안이
실제적으로 실행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도함
-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처음으로 키예프 당국과 평화 협상을 개시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는데, 그
조건에는 NATO 및 기타 군사 동맹 가입 거부, 러시아가 점령한 루간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및 헤르손에 대한
주권 상실의 인정이 포함되어 있었음
-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요구를 또 다른 최후 통첩이라고 부르면서 이에 대한 논의 자체를 거부한 바 있음
https://www.moscowtimes.ru/2024/10/31/update-1-meta-obeschaet-narastit-raskhody-na-ii-posle-rezultatov-3kv-vyshe-ozhidaniy-aktsii-upali-na-3-a146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