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불 증가 추세
- 러시아에서 임금 체불이 9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남
- 러시아 통계청 (Rosstat)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연체된 임금이 2024년에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남
- 2025년 1월 1일 현재,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5억790만 루블 상당 금액의 급여를 아직 지불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해당 금액은 1년전 보다 43.5% (1억5,390만 루블)나 늘어난 것으로 드러남
- 총 연체 금액의 약 4분의 1인 1억1,000만 루블은 2022-2023년 이전부터 누적된 연체 금액이고, 나머지 3억9,470만
루블은 기업들이 작년에 지불하지 못한 급여 연체 분인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통계청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임금 체불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공표함
- 2015년 당시 경기 침체, 원유 가격 폭락 및 서방의 첫번째 경제 제재로 인해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임금을 체불하는
일이 발생하였음
- 2015년 기업들의 임금 체불 금액은 35억 루블이었던 것으로 알려짐
- 이후 기업들의 임금 체불 금액은 꾸준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음 (2016년 27억 루블, 2017년 25억 루블, 2018 년
24억 루블, 2019년 21억 루블, 2021년 16억 루블 등)
- 우크라이나 전쟁 전 기업들의 임금 체불 금액은 7억6,80만 루블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년 동안 체불 임금은
3억5,400만 루블로 줄어든 것으로 드러남
- 임금 체불 위기는 주택담보대출의 붕괴와 러시아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급등으로 직접적 타격을 입은 건설 부문의
기업들에게까지 확대된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통계청은 건설 회사의 임금 체불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공표함 (제조업 20%)
- 한편, 러시아 정부는 향후 14년간 러시아 경제가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러시아 산업
및 기업가 연합은 자체 조사를 통해 2025년 기업의 재정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밝힘
- 해당 조사에 따르면, 4개의 기업들 중 1개가 운영 자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으며, 같은 수의 회사가
대출을 받을 수 없고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짐
- 작년 1월~10월까지 기업들의 이익이 17%나 감소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5조 루블 상당의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남
- 거시 경제 분석 및 단기 예측 센터 (CMASF) 전문가들은 러시아 경제 전체가 대규모 기업 파산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힘
https://fowaepiopbmzuevk.g2jweym2z70h.live/2025/02/07/v-rossii-vpervie-za-9-let-nachali-rasti-dolgi-po-zarplatam-a154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