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믈린궁, 특수부대가 모든 메신저 서신 읽는 것 가능하다고 밝혀
-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이 러시아 특수부태가 기존 메신저의 모든 서신에 접근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힘
- 페스코프 대변인은 모든 메신저는 투명한 시스템이며, 메신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든 메신저가 투명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함
- 페스코프 대변인에 따르면, 국가 및 기업 기밀이나 기타 기밀 정보와 관련하여 특수부대가 모든 메신저의 서신에
대한 접근권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앞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명령으로 개발된 국가 메신저인 맥스 (Max)와 경쟁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텔레그램과 왓츠앱을 유지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음
- 페스코프 대변인은 해외 서비스 기능을 제한한다고 해서 국내 플랫폼으로 옮겨갈 사기꾼들을 막을 수는 없으며,
이미 사기꾼들이 국내 플랫폼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힘
- 8월 13일, 로스콤나조르 (Roskomnadzor, 러시아 정보통신대중매체감독청)는 사기꾼들과 러시아인들의 사보타주
연루를 단속한다는 명목으로 텔레그램과 왓츠앱의 통화를 차단한 바 있음
- 모든 공무원과 공공 부문 종사자들은 9월 1일부터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기기에서 사전 설치가 의무화된 Max를
설치하고 Max로 전환하도록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짐
- Max 서비스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는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여 FSB (연방보안국) 및 내무부를 포함한 정부 기관에
전송해야 할 의무가 명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앞서 '소셜 기술 온실'이라는 프로젝트는 Max가 광범위한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스마트폰의 모든 주요 기능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며, 위치 정보를 기록하고 전송되지 않은 임시 메시지를 포함한 사용자의 모든 행동을 기록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바 있음
- 한편, 참고로 왓츠앱을 포함한 서방의 메신저들은 사용자 행동을 분석하지만 종단 간 암호화 덕분에 통신 내용을 읽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짐
- 얼마전 Max 사용자인 안나 예브게예브나는 자신의 어머니와 화상 통화 후 '대화에서 극단주의적'이라는 이유로 계정이
차단되었다고 불평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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