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두기, 데리파스카를 반역죄로 비난
- 알렉산드르 두긴이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미친 전쟁이라고 언급한 데리파스카를 반역죄를 범했다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세계'의 보수 철학자이자 이데올로거인 알렉산드르 두긴이 세계 최대 알루미늄 기업인 '루살'의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알렉 데리파스카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도전했다고 강경 발언을 함
- 두긴은 처음부터 서방 국가들이 일부 러시아 과두재벌들이 반란을 일으킬 것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함
- 두긴은 오히려 일부 과두재벌들이 단호하게 푸틴 대통령과 국민의 편을 들었다고 밝힘
- 그러면서 두긴은 이제 푸틴 대통령에 대해 직접 결투를 신청한 첫번째 사례로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
작전을 광기라고 칭한 데리파스카를 꼽음
- 두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대가 러시아 영토에 침입한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때에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
작전을 광기라고 칭한 데리파스카의 성명은 우크라이나 군대에 대한 선전 발표이자 도움을 주는 이적 행위로 간주
될 수 있다고 밝힘
- 두긴은 이전에는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 작전에 대한 데리파스카의 입장이 불분명했으나 이제는 명확해졌다고 밝힘
- 두긴은 데리파스카가 분명히 반대편에 섰으며 등을 찌르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조함
- 데리파스카는 8월 8일 발행된 일본의 니케이 아시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광기라고 부른 바 있음
- 데리파스카는 해당 인터뷰에서 10조7,000억 루블 (GDP의 약 6%)을 초과한 러시아의 국방비를 비판하면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나섬
- 데리파스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비즈니스 협의회 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연방 대표로 도쿄에 도착해
일본의 니케이 아시아지와 인터뷰를 가진 것으로 알려짐
- 한편, 데리파스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달 뒤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광기'라고 부른 바 있었음
- 데리파스카는 크레믈린으로부터 전쟁 비판을 중단하라는 요구를 두번 이상 받은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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