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믈린 당국, 전제 조건없이 우크라이나와 협상 가능

 - 크레믈린 당국은 푸틴 대통령이 그 어떤 전제 조건없이 우크라이나와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힘

 - 블라지미르 푸틴 대통령이 스티븐 윗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의 회동에서 어떠한 전제 조건없이 키예프 당국과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해 준 것으로 알려짐

 -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이 푸틴 대통령이 여러 번 반복해서 위와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고 밝힘

 -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협정 대부분의 사항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모스크바 당국과

   키이우 당국이 거래를 마무리하는 데 상당히 가까워져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 고위층 회의가 개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음

 - 4월 25일, 스티브 윗코프 특사는 3개월 만에 네 번째로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음

 - 윗코프 특사는 크레믈린 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3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인 유리 우사코프에 따르면, 양측은 모스크바 당국과 키예프 당국간 직접 협상 재개 가능성과

   여러 다른 문제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짐

 - 해당 회담에는 러시아 직접투자기금 (RID)의 수장이자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 대표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도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회담 후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러시아-미국 협상에서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언급함

 - 전날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제안한 계획의 조건들이 담긴 문서를 공개적으로 보도한 

   바 있음

 - 해당 문서에는 1) 즉각적 휴전과 협정의 기술적 이행을 위한 협상 개시, 2) 유럽 및 기타 지역 국가들의 보증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에 신뢰할 수 있는 안장 보장 제공, 3)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은 포기하되 EU 가입권은 유지, 4) 미국의 크림 

   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통제권 인정, 5) 루한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 일부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통제권 사실상 인정, 

   6) 하르키우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통제 회복, 7)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형식적 통제 및 

   미국의 실제적 운영, 8) 키호프카 수력 발전소에 대한 키이우 당국의 통제권 회복, 9) 드네프르 강 항해의 자유 보장, 10)

   2014년 이후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 해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짐

https://www.moscowtimes.ru/2025/04/26/v-kremle-zayavili-o-gotovnosti-putina-k-peregovoram-s-ukrainoi-bez-predvaritelnih-uslovii-a16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