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팬데믹 이후 역대 최대 예산 적자 대비
-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예산 적자를 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유가 하락으로 인해 러시아 정부는 긴급하게 연방 예산을 조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은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연방 경제개발부가 원유의 평균 수출 가격을 20%나 낮추며 56달러로 설정하며 올해 전망치를 업데이트하자
러시아연방 재무부가 예산의 주요 매개변수를 수정한 것으로 드러남
- 러시아 연방 수입은 40조 3,000억 루블에서 38조 5,000억 루블로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지출은 41조 5,000억 루블에서
42조 3,000억 루블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짐
- 이에 따라 연방 예산 적자는 1조 2,000억 루블에서 3조 8,000억 루블로 3배나 증가하게 됨
- GDP 기준으로 연방 예산 적자는 0.5%에서 1.7% 수준으로 늘어나게 됨
- 절대적 규모로 보면 팬데믹 기간 동안의 연방 예산 적자인 4조 1,000억 루블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남
- 작년 연방 예산 적자는 3조 5천억 루블이었던 것으로 알려짐
- 2025년 첫 3개월 동안 연방 지출이 연방 예산 수입을 2조 2,000억 루블이나 초과한 것으로 드러남
- 유가 하락과 루블화 강세 (달러 환율은 1년 동안 1달러당 평균 96.5루블에서 94.3루블로 변동)로 인해 연방 예산의 석유,
가스 수입이 2조 6,000억 루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올해 연방 예산의 석유, 가스 수입은 10조 9천억 루블에서 현재 8조 3,000억 루블 규모로 다소 하향 조정된 것으로 알려짐
- 올해 1분기 비석유 및 가스 부문의 매출은 10.6%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한편, 러시아 재무부는 적자 상황에 맞춰 예산을 보다 구체적으로 편성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
- 경제 전문가들은 예산 조정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짐
- 해당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가 가을에 예측과 예산 매개변수의 명확성을 고려하여 발생하는 비용을 보상하기
위해 두 번째 조정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https://www.moscowtimes.ru/2025/05/01/pravitelstvo-prigotovilos-k-rekordnoi-dire-v-byudzhete-so-vremen-pandemii-a162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