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급여 체납 급증
- 러시아연방 통계청 (Rosstat)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기업들의 임금 체불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2025년 4월말 기준, 러시아의 임금 체불액은 14억8,200만 루블에 달해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남
- 작년 12월 대비 체불액은 65%나 증가했으며, 2024년 4월과 대비해서는 240%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남
-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임금 체불 (99% 이상)의 대부분의 이유는 기업들의 자금 부족 때문인 것으로 드러남
-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의 수가 전년 대비 1.5배나 급증하여 7만 2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연방 독립노동조합연맹 (FNPR)이 노동자들의 임금 체불 문제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 임금 체불 문제의 심각성이 예년보다 크게 악화되었다고 밝힘
- FNPR 사회노동관계부 부서장인 올렉 소콜로프는 현재까지는 임금 체불이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이러한
추세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힘
- 임금 체불 위기의 진원지는 건설업이며, 주택 담보 대출 붕괴와 러시아 중앙은행 기준 금리 급등으로 건설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러시아연방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건설 회사에 두 건의 임금 체불 건이 있는데, 체불 금액이 9억2,100만 루블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남
- 과학기술기관에는 2억9,600만 루블, 제조업에는 약 1억 루블의 임금 체불이 누적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정부 산하 금융대학교 교수인 알렉산더 사포노프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급여가 지연되는 사레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 경기 침체, 제재 강화, 러시아 중앙은행의 사상 최고 금리로 인한 고액 대출이 러시아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까지
모든 기업의 대차대조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1분기 말까지 러시아 기업들의 이익은 34% 감소했으며, 제조업 부문의 기업 5곳 중 1곳은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주요 국가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서도 최근 급여 지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https://www.moscowtimes.ru/2025/06/08/chernogoriya-nachnet-sobirat-droni-dlya-ukraini-a165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