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딜러들에게 2026년 러시아 복귀 알려
- 한국 기아차가 중국과 카자흐스탄에서 제조된 차량을 가지고 2026년 러시아 자동차 시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딜러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짐
- 우크라이나 전쟁 전 러시아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자동차 브랜드 중의 하나였던 한국 기아차가 2026년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공식적으로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 기아차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했던 한 참석자가 기아차 관계자들이 이전 딜러들과의 회의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전함
- 러시아 자동차 딜러 협회의 전 회장이자 자동차 시장 분석가인 올렉 모세예프는 기아차는 2021년에 러시아 신차
판매에서 러시아산 라다에 이어 20만대를 판매하여 2위를 차지한 바 있다고 밝힘
- 모세예프 전 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기아차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철수했지만 이전 딜러들과 꾸준한
연락 관계를 유지하며 봄부터 기아차를 러시아 시장에 판매하는 계획을 수립했었다고 밝힘
- 모세예프 전 회장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차량은 한국산 차량이 아니라 기아차가 대규모
공장을 설립한 카자흐스탄과 중국에서 제조된 차량이라고 밝힘
-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기아차 6개 모델의 가격은 이미 공개되었음
- 소형차 피칸토는 150만 루블로, SUV 기아 쏘렌토는 약 700만 루블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짐
- 모세예프 전 회장은 기아차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K4, K8, 셀토스, 스포티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힘
- 한편, 기아차 이전 딜러들이 기아차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공급하고자 하는 차량의 가격에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짐
- 딜러들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풍부한 장비를 갖춘 동급의 중국산 차량의 가격이 최소 10만~20만 루블 저렴하다고
밝힘
- 한 딜러는 중국 경쟁사들과 달리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지 않고 거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 차량에 400만~500만
루블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고객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한편, 올해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신차 판매량은 4분의 1로 감소했으며, 자동차 딜러와 제조사들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https://www.moscowtimes.ru/2025/06/18/nedelnaya-inflyatsiya-v-rf-ostalas-vozle-okolonulevoy-otmetki-godovaya-prodolzhaet-snizhenie-a166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