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건설회사 소유주, 급격한 재정 상황 악화 후 갑작스레 사망
-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를 휩쓴 사업가들과 최고 경영자들의 연쇄 사망 사건이 건설 부문에서도
발생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남
- 건설 개발업체인 '사말료트 (Samolet)'의 설립자 중 한 명인 기업가이자 투자자인 미하일 케닌 (Mikhail Kenin)이
일요일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인테르팍스지가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함
- RBC지가 인용 보도한 최신 SPARK 데이터에 따르면, 케닌은 러시아 건설 최대 개발사인 사말료트의 최대 주주
(29.12%)였던 것으로 알려짐
- 사먈료트사는 총면적 470만 평방미터의 주택을 건설하였으며, 4,100만 평방미터가 넘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케닌 소유주의 사망 소식은 사말료트사가 재정난에 직면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직후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급등으로 지난해 사말료트사의 매출이 17% 급감했으며, 4분기에는 45%까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남
- 2024년 말 기준 사말료트사의 이익은 절반으로 줄어든 82억 루블에 그친 것으로 드러남
- 포브스지 소식통에 따르면, 케닌은 지난 11월 시장 가치가 260억 루블이 넘는 회사의 지분을 매각할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짐
- 포브스지 소식통 중 한 명은 사말료트사의 재정 상황이 정말 안좋은 상태에 있었다고 밝힘
- 케닌 소유주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
- 한편, 현재 러시아 건설 회사 5곳 중 1곳이 파산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마라트 후스눌린 부총리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국가가 주택 담보 대출 지원을 재개
하지 않는 경우에 건설 개발업체의 30% 이상이 파산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섬
https://www.moscowtimes.ru/2025/08/11/vlasti-za-nedelyu-arestovali-dvuh-zamestitelei-merov-sibirskih-gorodov-a17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