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예산 적자 메우기 위해 인쇄기 가동
- 가이다르 연구소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시아 금융 당국이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금 조달을 위해 올해 약 6조 루블에
달할 예산 적자 메우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
- 올해 러시아 연방 재정 부족분은 재무부가 매주 발행하는 연방 대출 채권 (OFZ)인 정부 채권 발행으로 거의 전액이
메워진 것으로 알려짐
- 1분기에 1조 4,000억 루블, 2분기에 1조 4,000억 루블, 3분기에 1조 5,500억 루블 규모의 증권이 발행된 것으로 알려짐
- 연방 대출 채권은 주로 대형 은행들과 국유 은행이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러시아 중앙은행은 해당 은행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작년 말부터 러시아 중앙은행은 주간 레포 (환매조건부채권) 운용을 통해 금융 기관들에 OFZ를 담보로 한 루블화
대출을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주간 레포의 운용 규모는 11월 24일 기준으로 2조 8,320억 루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 가이다르 연구소 전문가들은 은행의 OFZ 자산 증가는 레포 거래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본질적으로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이 정부 부채를 간적접으로 배출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라고 밝힘
- 해당 전문가들은 이러한 관행의 확대가 인플레이션 효과를 증폭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섬
- 재무부는 2026-2028년 연방 예산에서 10조 루블이 넘는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함
- 구체적으로 2026년에 3조 8천억 루블, 2027년에 3조 2천억 루블, 2028년에 3조 5천억 루블의 적자가 각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가이다르 연구소에 따르면, 러시아 내 정부 대출이 사실상 적자 재정의 유일한 재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재무부는 매년 4조 ~ 4조 7천억 루블 (환매 제외) 규모의 OFZ를 발행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짐
- 정부 당국이 당초 올해 예산 적자 규모를 1조 2천억 루블로 예상했지만, 석유 및 가스 수입이 20% 급감하고 비자원세
계획이 무산되면서 예상치가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짐
https://cgtpqmiwtqdemhnc.8qaj3npj5q1y.monster/2025/11/24/rossiya-zapustila-pechatnii-stanok-chtobi-zakrit-diru-vbyudzhete-a18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