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의원, 최대 규모 뇌물 수뢰
- 하원의원이 아내와 장모를 통해 최대 규모의 뇌물을 수뢰한 것으로 알려짐
- 모스크바 시법원에서 검사가 바짐 벨라우소프 하원 의원이 30억 루블이 넘는 최대 규모의
뇌물을 수뢰한 방법을 밝힙
- 해당 의원이 뇌물을 수뢰하기 위해 아내와 장모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첫번째 법원 심리에서 검사가 기소장을 발표함
- 기소장에 따르면, 도로 건설업에 종사하는 두명의 기업가 (콘스탄틴 옵치니코프, 알렉세이 바샤예프)들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하원 의원과 그의 후원자인 미하일 유리예비치 (당시 첼랴빈스크 주지사)에게 보상
형태로 현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짐
- 이익에 20%를 뇌물로 제공하는 대가로 이들 기업가들은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정부 계약 체결" 및
"완전한 경쟁 배제" 받는 특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남
- 첼랴빈스크에서는 벨라우소프 장모에게 뇌물이 제공되었으며, 모스크바에서는 은행 금고에 돈을 넣어 두는 방법으로
뇌물이 제공됨
- 모스크바 은행 금고에 있는 뇌물로 받은 돈은 하원 의원의 아내가 챙겨 간 것으로 알려짐
- 매달 뇌물 금액은 1천만 루블에 달한 것으로 알려짐
- 결과적으로 몇년 동안 벨라우소프 의원은 32억5,300만 루블을 뇌물로 수뢰함
- 한편, 벨라우소프 의원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그의 변호인은 해당 기업가들이 도로 건설 과정에서 예산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점을 지적함
- 반면, 해당 기업가들은 예산을 횡령한 것이 아니라 하원 의원과 첼랴빈스크 전 주지사에게 뇌물로 지불한 한 것이라고 밝힘
- 이후 해당 기업가들과 전 주지사는 러시아를 떠나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짐
- 현재 벨라우소프 의원만이 피의자 석에 남아 있는 상황임
- 해당 하원 의원이 체포된 사실은 2019년 3월 15일 알려짐
- 한편 법원은 하원의 구속을 거부하고 이후 몇 시간 만에 해당 의원을 석방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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