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러시아 정부에 나발니의 무조건적 석방 촉구
- 유럽연합이 러시아 정부에 나발니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하고 나섬
- 조제프 보렐 EU 외교정책 책임자가 유럽연합이 러시아 정부에 알렉세이 나발니 (야권 지도자)에
대해 즉각적이고도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밝힘
- 화요일 모스크바 시모놉스크 법원은 "이브 로셰" 회사건에 대한 집행 유예를 취소하고 3.5년의
징역형을 선고함
- 법원의 해당 선고 직후에 미국, 독일, 프랑스 및 영국을 포함한 주요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정부에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함
- 러시아 외무부는 나발니에 대해 언급하는 외국 정치인들에게 국제법을 존중하고 자국의 문제나 신경
쓰기를 바란다고 권고함
- 크레믈린 당국은 나발니와 관련된 외국의 발언들에 대해 귀 기울여 들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힘
- 크레믈린 당국은 유럽연합이 나발니의 판결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결정을 비난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힘
- 크레믈린 당국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비난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일 뿐만 아니라 인권에 대한 러시아의
국제적 의무에 반하는 것으로 여길 수 있음
- 법원은 나발니와 관련하여 3번에 걸친 연방형집행국의 집행 유예 취소 및 실형 전환 요청을 모두 거부하고
보호관찰 기간을 연장하였음
- 한편, 연방형집행국의 자료에 따르면, 나발니는 지난 3년 동안 최소 60 차례 이상 감독 기관에 출두하지 않았으며
(월 2회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함), 수많은 행정 처벌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짐
- 1월 23일과 31일에 러시아 전역에서 나발니를 지지하는 불법 시위가 열린 바 있음
- 당시 러시아 당국은 COVID-19 감염 위험성과 다른 이유를 들어 불법 시위에 대한 경고를 여러차례 하였음
https://ria.ru/20210203/navalnyy-1595922322.html?utm_source=yxnews&utm_medium=desk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