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식료품 가격, 유럽 연합의 8배 폭증
- 러시아 식료품 가격이 유럽 연합 식료품 가격을 8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드러남
- 2021년 1월 기준 러시아 식료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8.2% 인상된 것으로 나타남
- 유럽 연합의 경우 1.1%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 러시아 식료품 가격은 유럽 연합 식료품
가격에 비해 8배 이상 인상된 것이라고 러시아 통계청이 밝힘
- 작년 한해 러시아에서 높은 인상폭을 보인 식료품으로는 야채 (17.5% 인상, 유럽의 경우 0.2%
인상), 과일 (13.5% 인상), 설탕, 잼, 꿀, 초콜릿 및 사탕 (13.7% 인상) 등이 있음
- 빵 가격은 8% 인상되었으며, 오일 가격은 11% 인상됨
- 유럽 연합에서 소비자 가격이 눈에 띄게 인상된 식료품은 과일 (3.3% 인상) 및 빵 (1.1%)임
- 앞서 Bloomberg지는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시민들의 불만과 사회적 긴장이 야기될 수 있는
국가들을 거명한 적이 있는데, 이 거명 국가에 러시아도 포함되었음
- Bloomberg지 분석가들은 구소련 붕괴로 상점 진열대가 텅 비었던 것과 당시 폭등한 식료품
가격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음을 상기시킴
- 분석가들은 일련의 식료품 가격 폭등이 사회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함
- 한편, 크레믈린 당국은 이와 같은 분석가들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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